‘땅콩 회항’ 사건으로 공분을 샀던 조현아(49)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서울가정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과거 활발한 경영 활동을 했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 이어 이달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도 동행하는 등 한화그룹을 대표해 글로벌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김동관 부회장은 1980년대생 오너가(家) 3세 경영인 중에 승진이 가장 빠른 경영인 중 하나로, 아버지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굵직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Data Lab)은 지난 2월 '111클럽' 기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랩의 두 번째 기획은 국내 매출 상위 2000대 상장사 중 올해 기준으로 60년 전통을 가진 기업 177곳 중 (2021년 기준) 연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위 10%의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총 46곳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은 한국경제의 주역들이다. 이
LG가(家)의 상속 분쟁으로 재벌가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LG가 입장에서는 매우 생소한 일이다. 75년 간의 승계 과정에서 유사 분쟁이 한 차례도 발생한 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벌가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가장 최근에 벌어진 대표적인 경영권 분쟁 사례는 한진그룹과 한국앤컴퍼니가 꼽힌다. 외부 세력과 그룹 송두리째 흔들어한진가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를 비롯한 두 여동생과 상속 재산을 두고 다투게 됐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유산 상속에 김영식 여사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구 회장이 비정상적으로 재산을 상속받았기 때문에 이를 다시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LG그룹 오너 일가의 상속 분쟁이 벌어졌다. 장자 상속과 형제간 계열분리를 기본으로 원만한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LG가(家)에서 최악의 경우 경영권 분쟁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지난 2월 28일 서울서부지법에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한진은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 한진은 조현민 사내이사 후보에 대해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책임임원을 역임한 마케팅 전
이른바 ‘행동주의 펀드’를 표방하는 사모펀드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지주사 지분 매입을 통해 경영 참여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계에선 “사모펀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별다른 방어 수단이 없다”는 우려가 크다. 오너 일가 중심의 국내 기업 환경 특성상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재계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
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Activism Fund)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는 수익률에만 주력하던 기존 펀드의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한다. 자금력을 동원해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회사의 해묵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거나, 때로는 무능한 경영진을 몰아낸다. 한진그룹, SM엔터테인먼트, 7대 금융지주, KT&G 등 수많은 기업들이 행동주의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기업의 생존은 선택과 집중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CEO(최고경영자)의 역량이 기업의 희비와 직결되는 이유입니다. CEO의 결정은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기업을 죽이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주간 국내 CEO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이목이 집중된 CEO를 소개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연재합니다. 코로나19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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